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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

ツレがうつになりまして。

남편이 우울증에 걸렸어요

 

 

 

감독: 사사베 키요시

주연: 사카이 마사토(미키오 역), 미야자키 아오이(하루코 역)

장르: 드라마

국가: 일본

러닝타임: 121분

 

 

 


미키오는 요일별로 먹을 치즈와 매고 나갈 넥타이를 정해 놓는 꼼꼼하고 착실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아내인 하루코는 그런 미키오를 '츠레'라고 부른다 < *ツレ(츠레)-동행, 동반자 >

 

 

 

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츠레가 우울증에 걸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야기 합니다

어느날 부턴가 신체적, 정신적 이상을 느끼고 무기력감에 도저히 평소와 같이 행동할 수 없게 되어버린 츠레는 결국 우울증 진단을 받게 됩니다

 

 

 

"하루, 나 도시락을 못 싸겠어"

 

 

 

 

그동안 왜 눈치 채지 못했을까?

하루는 복잡한 심경입니다

 

 

 

 

 

 

하루는 골동품점 주인의 말에 큰 결심을 합니다

 

" 안 깨진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거였어.."

 

 

 

 

 

 

 

 

하루는 퇴근후 지쳐 쓰러진 츠레에게 단호하게 말합니다

 

"회사 관두지 않을 거면, 이혼해" 

 

 

 

깨지지마 츠레!

 

 

 

 

 

 

아침엔 좋았던 기분이 저녁이 되니 다시 우울해 지고

시계추 처럼 좋아졌다 나빠졌다하며 마음을 가지고 노는 골치 아픈 우울증은 츠레를 너무도 힘들게 합니다

 

 

 

 

 

 

 

 

츠레의 마지막 출근 지하철 안

출근 지옥철을 처음 타본 하루는 그동안의 이런 걸 견뎌온 츠레가 대단합니다

 

" 이런 걸 여태 잘도 견뎠네. 내일부터는 안 타도 돼. 지금까지 고마웠어"

 

 

 

아내가 알아주니 츠레는 엉엉 울음이 터져버린다

 

 

 

 

 

 

 

 

하루는 자신이 집안의 가장이 되어 츠레와 가정을 지키기로 마음 먹습니다

 

 

 

 

 

 

 

낮잠을 자는 것에도 죄책감을 느끼고

 

 

 

 

 

자신의 존재의 이유를 의심하며

힘든 나날을 견뎌가는 츠레

 

 

그리고 츠레가 깨지지 않도록 줄곳 옆을 지키는 하루

과연 츠레와 하루는 이 우울의 나날을 어떻게 극복하게 될까요?

 

 

 

 

 


 

감상평

 

츠레를 보며 츠레가 겪는 우울증 증상들을 나의 상태와 체크해보기도 하고

우울증을 이겨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주변에서는 어떤 도움을 주고 마음을 쓰는지

결국 츠레가 우울증을 어떤식으로 극복하게 될지

영화 보는 내내 츠레와 하루가 꼭 극복해내어줘 하는 강력한 응원을 하며 봤던 것 같아요

 

우울증에 걸렸을 때에 주변에 도움을 청하는 것은

생각보다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주변에 꼭 도움이 필요한 병인 것 같아요

그런 부분들을 영화에서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보면서 어떤 공감과 위로를 느꼈습니다

보시면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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